도봉구, 백운시장 일대서 市場축제 열어
도봉구, 백운시장 일대서 市場축제 열어
  • 김응구
  • 승인 2022.07.2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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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구 쌍문1동 백운시장 일대에서 23일 ‘백운시장 운수 좋은 날, 공룡이 습격했다!’ 축제가 열린다.

백운교 다리를 기점으로 펼쳐지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가족이 함께하는 안전한 축제를 위해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며, 우천 시에는 안전을 위해 연기될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 공룡뮤지컬(오후 1~2시) △오징어게임(현장접수 오전 11시, 오후 2~5시) △플리마켓 △먹거리장터 △포토존 등을 운영한다.

특히,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배경이자 실제 촬영지인 백운시장에선 딱지치기, 달고나게임,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등의 게임을 진행하고 부상으로 각종 상품도 증정한다. ‘오징어게임 체험관’에선 드라마 속 소품도 사용해볼 수 있다.

이날 백운시장 상인회 점포에서 물건을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겐 텀블러 등 사은품도 준다. 점포와 연락처 등은 홈페이지(www.백운시장.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즐거운 시장축제를 풍성하게 준비해준 백운시장 상인회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백운시장이 지역 명소, 지역경제 중심지로 그 명맥을 이어가도록 도봉구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운시장은 1970년대에 하나둘 자리 잡은 상인들이 모여 자생적으로 형성됐다. 이후 상인회를 구성하고 인정 요건을 갖춰 2019년 6월 전통시장으로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오징어게임’의 전 세계적 흥행에 힘입어 드라마 속 ‘상우네생선가게’로 소개된 ‘팔도건어물’ 등 실제 촬영지에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