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050 탄소중립 청정관악 영상공모전’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구민들이 탄소중립의 관심을 높이고, 더불어 기후위기 문제 인식을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다.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다양한 생각과 상상력이 담긴 애니메이션, 모션그래픽, 브이로그, 다큐멘터리 등을 3분 이내 단편 UCC 영상으로 만들어 제출하면 된다.

공모 주제는 ‘관악구에서 실천하는 탄소중립 생활’이다. 강감찬텃밭 가꾸기, 별빛내린천에서 자전거 라이딩하기, 관악산에서 다회용 도시락 사용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실천하는 탄소중립 관련 내용을 담고 있으면 된다. 그린에너지, 그린컨슈머, 그린모빌리티, 그린사이클, 그린숲 중 한 개 분야 선택이다.

시상은 민·관합동위원 심사를 거쳐 학생부·성인부 각 부문에 최우수 1개, 우수 1개, 장려 3개, 가작 3개로 총 16개 작품을 선정해 총상금 1000만원과 상장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8월31일 구청 홈페이지(www.gwana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어 관악구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 홍보자료로 활용하고,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교육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공모는 탄소중립과 환경문제에 관심 있는 관악구민, 관악구 소재 직장·학교를 다니는 성인·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접수는 구청 홈페이지(뉴스소식-새소식-관악소식)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201801190600125@ga.go.kr)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기한은 8월12일 오후 6시까지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구 입장에선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문제 인식을 확산시키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구민 참여를 도모하는 좋은 기회”라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청정관악을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구청 녹색환경과(879·625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