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모든 경로당에 무료 와이파이 구축
동작구, 모든 경로당에 무료 와이파이 구축
  • 김응구
  • 승인 2022.07.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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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법 등도 병행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 15일 무료 와이파이가 설치된 구립 충신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얘기하고 있다. / 동작구청 제공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 15일 무료 와이파이가 설치된 구립 충신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얘기하고 있다. / 동작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이달 안에 관내 모든 경로당에 인터넷과 무료 와이파이를 구축한다.

현재 관내 경로당 141곳 중 84곳에만 인터넷이 설치돼있고, 그 또한 어르신들이 사용법을 잘 몰라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구(區)는 ‘경로당 현대화 지원’을 민선 8기 공약으로 내걸고 지난 15일 구립 충신경로당에 와이파이를 설치했다. 이를 시작으로 시설별 수요 조사와 현장 조사를 거쳐 한 곳당 1~2대의 와이파이를 설치한다.

또 와이파이와 스마트폰 사용법 등 정보화 교육을 병행해 어르신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디지털 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경로당에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통신비 절감에도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로당 현대화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