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1인가구에 혈압·혈당계 무료 대여
강북구, 1인가구에 혈압·혈당계 무료 대여
  • 김응구
  • 승인 2022.07.21 14:00
  • 댓글 0

최대 6개월… 심뇌혈관질환 예방 목적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만성질환이 있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혈압·혈당계 무료 대여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만성질환에 취약한 1인 가구의 자가건강 관리능력을 높이고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대여 기간은 3개월(1회 연장 가능)이다. 혈당계 신청자에겐 채혈침과 검사지도 함께 제공한다. 또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건강수첩과 사용법 소책자도 함께 주며, 맞춤형 일대일 건강 상담과 교육도 병행한다.

혈압·혈당계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질환 중복 대상자는 혈압계와 혈당계 중 1종만 신청할 수 있다.

대여 희망자는 전화 또는 정보무늬(QR코드)로 사전 접수한 후 신분증, 대상 확인을 위한 진단서 또는 처방전을 지참하고 강북구보건소(901-7789·656)를 방문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최근 1인 가구의 만성질환 발생빈도와 의료비 증가 추세로 건강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강북구가 1인 가구와 취약군의 건강 돌봄체계를 구축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