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 위해 영화상영관 97곳, 백화점 29곳 등 8381곳 대상 실시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여름철 시민들의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의 출입구와 비상구 폐쇄 여부를 8월 말까지 특별점검한다.
이번 대책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폐쇄했던 건물의 출입구와 비상구 중 회복단계 이후에도 미개방 상태로 관리되는 경우가 있어 선제적 재난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
대책 내용은 △다중이용시설 출입구 폐쇄나 잠금 등 행위 특별점검 △대상별 맞춤형 소방계획 지도 등 안전컨설팅 △‘비상구는 생명의 문! 불나면 대피 먼저!’ 슬로건 집중 홍보 등이다.
점검 대상은 영화상영관 97곳, 백화점 29곳을 포함한 8381곳이다.
소방재난본부는 특별점검을 통해 출입구ㆍ비상구 폐쇄 여부 및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중점 확인한다.
특히 비상구 폐쇄의 경우 119기동단속팀을 운영해 불법 행위 확인시 과태료 부과, 입건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소방재난본부는 또 다중이용시설 대상별 건물구조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컨설팅도 실시한다.
안전컨설팅은 관할 소방서 점검담당 직원 등이 화재 발생에 대비해 대상별 피난동선 등 소방계획을 확인하고 자율적인 소방안전관리를 위한 시설 관계자와의 상세한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여름철 많은 이용객이 몰리는 다중이용시설의 화재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시민안전을 위해 시설 관계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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