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꿈나무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기관 2번째 선정
용산구꿈나무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기관 2번째 선정
  • 양대규
  • 승인 2022.07.2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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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용산가족센터와 협력해 프로그램 진행
용산꿈나무도서관 ‘多함께 어울림’ 홍보 포스터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신동국)에서 운영하는 용산꿈나무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2년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7월~11월 어린이와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중국, 몽골,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多함께 어울림’ 사업을 추진한다.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 사업’은 결혼이주민, 다문화가족,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도서관 이용 활성화 중심의 다문화프로그램 운영 지원 사업으로 2022년에는 국내 134개관이 선정됐으며, 용산꿈나무도서관은 2019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 사업은 용산가족센터와 협력함으로써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를 기대해 본다.

용산꿈나무도서관은 2018년 ‘多함께 어울림-문화 인식개선 인형극’을 시작으로 지역주민의 다문화 인식 개선 및 다문화 가정과의 상생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주제의 다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했으며 지역주민 8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에는 용산가족센터와 협력해 참여자를 모집하고, 초등 저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중국, 한국, 몽골의 의·식·주 문화를 체험하고 소통하는 ‘여기 문화 알려 줄게, 거기 문화 알려 줄래’를 시작으로 다문화 가정과 함께 민화, 탈춤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매월 2회씩 진행 예정이다.

용산꿈나무도서관 관계자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이주민과 내국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존의식을 함양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진행하는 ‘여기 문화 알려 줄게, 거기 문화 알려 줄래’는 꿈나무도서관 홈페이지(yslibrary.or.kr) 및 용산가족센터(070-7492-2643)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꿈나무도서관(707-0138)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