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통합돌봄서비스 제공기관 27곳과 업무협약
도봉구, 통합돌봄서비스 제공기관 27곳과 업무협약
  • 김응구
  • 승인 2022.07.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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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31일까지 활동
도봉구가 21일 돌봄SOS센터 통합돌봄서비스 제공기관 27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줄 가운데가 오언석 도봉구청장. / 도봉구청 제공
도봉구가 21일 돌봄SOS센터 통합돌봄서비스 제공기관 27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줄 정 가운데가 오언석 도봉구청장. / 도봉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21일 구청 씨알홀에서 돌봄SOS센터 통합돌봄서비스 제공기관 27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이들 제공기관은 8월1일부터 2024년 7월31일까지 관할 대상자에게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제공기관 27곳 중 신규는 11곳, 재협약은 16곳이다.

구(區)는 이번 협약에 앞서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서울시가 마련한 ‘협약 체크리스트’를 보완해 자체 선정기준을 마련하는 등 제공기관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돌봄SOS센터는 갑작스러운 질병·사고 등 일시적인 위기상황을 극복하도록 돌봄 공백을 채워주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센터’다. 요양보호사 등이 가정에서 돌봄을 제공하는 ‘일시재가’, 필수적인 외출 활동 시 동행하는 ‘동행지원’, 도시락 배달 같은 ‘식사 지원’, 단기간 시설입소를 지원하는 ‘단기시설’, 가정 내 청소·방역·수리를 돕는 ‘주거편의’ 등 10대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대상은 돌봄이 필요한 만 50세 이상 중장년과 어르신, 만 6세 이상 장애인 중 수발할 사람이 없고 공적(公的) 돌봄제도를 이용하지 않는 대상자이다.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기준중위소득 85%(1인가구 월 소득 약 165만원) 이하 구민이면 돌봄서비스를 연간 한도 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각 동주민센터 돌봄매니저(사회복지직·간호직 공무원)에게 하면 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한 스물일곱 개의 돌봄서비스 제공기관과 함께 더욱 촘촘한 지역사회복지망과 통합돌봄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