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공단, ‘폐마스크 새활용 좌식의자’ 취약계층에 기부
종로구공단, ‘폐마스크 새활용 좌식의자’ 취약계층에 기부
  • 이승열
  • 승인 2022.07.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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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동 어르신 및 해송지역아동센터 공부방에 전달
종로구시설관리공단에서 전달한 좌식의자를 아동센터 공부방 어린이들이 사용하고 있다.
종로구시설관리공단에서 전달한 좌식의자를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어린이들이 사용하고 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시설관리공단(최종하 이사장 직무대행)은 지난 14일, 폐마스크 업사이클링으로 제작된 좌식의자를 혜화동주민센터 마을복지팀과 연계해 취약계층 어르신과 해송지역아동센터 공부방에 전달했다.

공단은 지난 5월, 민관 합동 친환경경영 협의체를 구성해 공단이 운영하는 공공시설 내 수거함을 설치하고, 다양한 캠페인과 홍보를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폐마스크를 모아왔다.

이렇게 수거된 폐마스크를 새활용 업체로 전달해, 열처리 과정을 거쳐 재생 폴리프로필렌(PP)칩으로 생산한 후 자원순환용품 좌식의자로 제작했다. 이로써, 자원 재활용과 사회공헌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

공단은 앞으로도 생산되는 좌식의자를 계속 기부할 계획이다. 또, 좌식의자 외에 다양한 용도의 폐마스크 새활용 재품 제작 및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최종하 이사장 직무대행은 “환경문제 개선과 자원순환을 위해 민·관 협력으로 제작한 좌식의자를 취약계층 어린이, 어르신께 전달함으로써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면서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함으로써 ESG경영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종로구시설관리공단 직원이 새활용 좌식의자를 기부하고 있다.
종로구시설관리공단 직원이 새활용 좌식의자를 해송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