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여름 특별전 라이브커머스 진행
강남구, 여름 특별전 라이브커머스 진행
  • 정응호
  • 승인 2022.07.2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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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21일까지 1만3500여명 시청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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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채연이 지난 19일 '강소라 프로젝트'에 참여해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시정일보 정응호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지난 5월부터 운영 중인 ‘강남구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강소라 프로젝트) 시즌2’가 시작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12~14회가 휴가철을 겨냥한 ‘여름이라 좋다! 강남 夏夏夏 특별전’으로 꾸며져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다.

촬영은 강남구청 로비와 삼성동에 소재한 스튜디오에서 이뤄졌으며,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실시간 송출돼 3일 동안 1만3500명의 시청자가 참여했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누적 시청자 수는 44만명이다.

이번 여름 특별전에는 가수 채연, 방송인 김경란, 셰프 오세득씨가 출연해 진행을 도왔으며, △19일 린넨 모자, 가방, 의류 △20일 쿨매트․쿨베개 패드 △21일 부대찌개 밀키트를 판매했다.

소상공인들은 “강소라 프로젝트 참여 후 단골손님과 온라인 매출이 늘어 큰 도움이 됐고, 온라인 판로개척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또 자신만의 색깔로 직접 라이브커머스를 운영하는 소상공인 업체도 현재 8개소로 꾸준히 늘고 있다.

강소라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산하면서 2021년 강남구가 관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확보를 돕기 위해 네이버와 협력해 추진한 라이브커머스 사업이다.

강남구는 올해도 12월까지 관내 소상공인을 모집해 1시간 분량의 라이브커머스를 70회 진행할 예정이며 스튜디오․쇼호스트 섭외, 촬영 등 제작전반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라이브커머스 참여 업체별 온라인 채널 개설, 진행방법 등 1:1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오프라인 판매를 돕는 ‘강소라 마켓’도 10월 중 구청에서 열릴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구청 홈페이지(www.gangnam.go.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통신판매업신고증, 상품소개서 등을 첨부하면 된다. 최종 참가자는 지역협의체 실무위원회 심사를 거쳐 수시로 선정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소라 프로젝트가 꾸준히 관내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와 판로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계속해서 이 사업에 많은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참여해 상생의 소비문화를 확산해 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