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5일 양평군 질울고래실마을서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관내 저소득 한부모가정을 위한 ‘꿈자람 캠프’를 운영한다.
이 캠프는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여행이 쉽지 않은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한 체험프로그램이다.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그 과정에서 가족과 추억을 쌓으며 재충전의 시간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캠프는 8월5일 경기도 양평군의 질울고래실마을에서 진행한다. 산이 마을을 울타리처럼 휘감은 동네라는 뜻의 ‘질울’과 물길이 좋아 논이 기름지다는 뜻의 ‘고래실’이 합쳐진 지명이고, 마을공동체가 모여서 운영하는 체험마을이다.
이날 캠프에서는 △옥수수·방울토마토 수확 △명주실뽑기 체험 △트랙터마차로 마을 탐방하기 등의 농촌체험활동을 한다.
앞서 구(區)는 동별로 대상자를 추천 받아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한부모가정 40명을 선정했다. 지난해 참여하지 않은 사람을 우선 선발해 고루 혜택을 누리도록 했다. 행사가 끝나면 만족도 설문조사도 실시해 내년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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