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주택가 환경개선 나서
동작구, 주택가 환경개선 나서
  • 김응구
  • 승인 2022.07.27 14:38
  • 댓글 0

재활용 분리수거함 신규설치 등 지원
노량진1동의 한 빌라 앞에 설치한 재활용 분리수거함에서 한 구민이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고 있다. / 동작구청 제공
노량진1동의 한 빌라 앞에 설치한 재활용 분리수거함에서 한 구민이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고 있다. / 동작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관내 주택가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만든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주택가를 중심으로 쓰레기 배출 문제가 심각해지자, 이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이는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 1일 민선 8기 비전선포식에서 발표한 ‘30일 이내 액션플랜’ 중 ‘동별 쓰레기 처리시설 환경 재정비’의 하나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먼저, 주택가 재활용 쓰레기 배출을 쉽게 해 생활 쓰레기 감량을 실천하도록 ‘재활용 분리수거함’ 무료 설치를 지원한다. 분리수거함 설치공간을 마련하고 관리자를 지정한 후 관할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또 RFID 종량기 설치가 어려운 주택가를 중심으로 노후 용기에서 발생하는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자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 수거 용기’ 일제 정비를 실시한다.

정비대상은 노후·파손 등 교체 사유가 있는 가정용 25리터짜리 수거 용기다. 희망 주민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교환하고, 기존 용기는 세척 후 재활용품으로 집 대문 앞에 배출하면 된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동작구청 청소행정과(820·9563, 975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9월 중 현장점검반을 편성해 재활용 분리수거함과 음식물 수거함 청결 여부 등을 확인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쾌적하고 깨끗한 주택가가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주택가가 관심을 가지고 신청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