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일하는 동작’ 위해 대대적 조직개편… 28일 입법예고
동작구, ‘일하는 동작’ 위해 대대적 조직개편… 28일 입법예고
  • 김응구
  • 승인 2022.07.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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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 대응 조직 신설 및 유사부서 통폐합
안전방재 대응체계, 課단위서 局으로 편재
동작구가 ‘효율적으로 일하는 조직’의 정책 기조를 담은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28일부터 입법예고에 들어간다. / 동작구청 제공
동작구가 ‘효율적으로 일하는 조직’의 정책 기조를 담은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28일부터 입법예고에 들어간다. / 동작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효율적으로 일하는 조직’의 정책 기조를 담은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28일부터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8일 동작구 관계자는 “민선 8기 구정의 실행력을 뒷받침하며, 변화하는 행정여건과 구민의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기능이 축소되거나 유사한 부서는 통폐합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의 핵심은 기존 과(課) 단위였던 안전방재 대응체계를 국(局) 단위(안전환경국)로 편재하는 것이다. 관내 모든 재난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구민의 안전과 생명을 굳건히 지키겠다는 박일하 동작구청장의 의지를 담았다는 게 구청 측 설명이다.

구(區)는 또 동작구보건소 내에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해 코로나19 등 상시적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구는 이와 함께 △노량진 민자역사 △올림픽대로 진입대로 등 주요 공약사업을 추진할 ‘핵심정책추진단’과 영상홍보 및 소셜미디어 기능을 보강한 ‘홍보담당관’도 신설했다.

이밖에 효과적인 정책 지원을 위해 ‘운영지원과’를 부구청장 직속으로 개편하며, 분산된 도시개발 업무를 통합하고 아울러 도시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고자 도시개발과를 ‘도시정비1과’와 ‘도시정비2과’로 나눠 강화한다.

구는 또 복지대상별로 생애주기를 고려해 부서를 개편하고, 더불어 CCTV 관련업무, 주민협력 관련업무, 지역건축안전센터, 도서관 업무 등 기능 이관으로 칸막이를 제거하고 업무 효율성을 증진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5일간의 〈행정기구 설치 조례개정안〉 및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안〉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오는 9월 중 구의회에서 의결·확정되면 9월19일부터 시행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일하는 동작, 새로운 변화’를 구정 목표로 내걸고 ‘동작의 새로운 변화’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며 “직원들 모두 합심해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