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정응호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청담동이 ‘청담, ESG(EM용액, Summer, Green) 여름을 부탁해’ 행사를 지난 26일 청담동 주민센터 6층 강당에서 실시했다.

강남구의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R.G.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아이스팩, 수건, 쌀뜨물, 페트병 등 일상에서 쉽게 버려지는 자원을 쓸모 있는 아이템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주민센터 직원과 청담동 자원봉사캠프 회원, 자원봉사자 등 20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폐수건으로 만든 파우치에 지난 설 명절 관내 공동주택 3개소에서 수거한 아이스팩을 넣어 얼음주머니를 제작했다. 얼음주머니는 무더위 속에서 환경순찰, 불법광고물 단속 등 외근을 하는 안심일자리 근로자와 직원에게 전달됐다.

또 이날 쌀뜨물을 EM원액과 섞어 만든 친환경 EM세제는 7~10일 발효과정을 거쳐 화장실, 휴게실 등 동 청사 청소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재중 청담동장은 “행사를 통해 일상에서 아깝게 버려지는 물품을 꼭 필요한 자원으로 재활용하면서 환경보존 의식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하는 제로웨이스트 행사를 적극 발굴해 그린 스마트 시티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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