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동복지계획 합동 선포식’ 가져
도봉구, ‘동복지계획 합동 선포식’ 가져
  • 김응구
  • 승인 2022.07.3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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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전 洞 참여… 수립·실행 발표
도봉구 ‘동복지계획 합동 선포식’에서 기념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가운데가 오언석 도봉구청장. / 도봉구청 제공
도봉구 ‘동복지계획 합동 선포식’에서 기념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가운데가 오언석 도봉구청장. / 도봉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28일 구청 선인봉홀에서 ‘동복지계획 합동 선포식’을 가졌다.

이 선포식은 도봉구 14개 전 동(洞)에서 발생하는 복지문제에 대해 주민들이 직접 해결방안을 계획하고 실행을 선포하는 행사다. 이날 선포식에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올 하반기 복지의제를 알리는 동복지계획 기념 퍼포먼스에는 14개 전 동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했으며, 영상·PPT발표·동화구연 등으로 복지의제 활동들을 표현했다.

한편, 도봉구는 14개 전 동에서 동복지대학을 통해 지역복지문제 해결을 위한 의제들을 발굴하고, 이어 계획을 수립했다.

이 같이 수립한 동복지계획은 ‘위기가구 돌봄’, ‘복지사각지대 지원’, ‘자원개발’ 등 동네에서 스스로 해결 가능한 복지의제 활동계획이며, 하반기 ‘봉구네울타리’ 사업을 통해 실행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구(區)는 동복지계획을 통해 주민 복지역량을 늘리고, 또 주민 스스로 복지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시스템을 정착해 동 단위의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자신이 사는 동네에 통계를 바탕으로 필요한 의제를 찾고, 이의 실행을 위해 주민과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공론을 형성하는 과정이 굉장히 의미 있다”면서, “주민들이 직접 복지사각지대 해결을 위해 선정한 의제들인 만큼, 올 하반기에 잘 추진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