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40대 경단녀 1200명에 평생교육 바우처 지급
서초구, 40대 경단녀 1200명에 평생교육 바우처 지급
  • 이승열
  • 승인 2022.08.0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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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형 평생교육 바우처’ 시범운영… 1200명 모집해 연 20만원 지급

 

[시정일보]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40대 경력단절여성 등을 위한 ‘서초형 평생교육 바우처(이용권) 사업’을 8월부터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8월1일부터 19일까지 1200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서초형 평생교육 바우처는 혼인·임신·출산·육아와 가족돌봄 등의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한 지역 내 40대 여성들에게 구비로 연 20만원의 평생교육비를 지원해 취업과 자기계발에 보탬을 주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국가·지역 평생교육바우처 시스템’을 연계해 교육부 출연기관인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추진한다. 구는 이 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자체 시스템 구축 예산도 절감했다. 또, 바우처 대상자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전국 2400여개나 되는 온·오프라인 가맹 평생교육기관에서 원하는 강좌를 찾아 수강할 수 있다. 

구는 지난해 12월 평생교육법 개정으로 평생교육바우처 발급 권한이 지자체에까지 확대됨에 따라 올해 5월 조례 개정을 발빠르게 완료했다. 이어 6월 보건복지부와 사업시행에 필요한 사회보장신설제도 협의를 마무리했다. 

신청은 3종의 필수서류(주민등록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구직등록확인증)를 구비해 서초구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선정 대상자는 오는 9월1일 누리집 및 개별 문자로 안내한다. 대상자는 평생교육 희망카드를 발급받아 국가 평생교육바우처 사이트(www.lllcard,kr)에서 강좌 수강을 신청해 연말까지 수강할 수 있다.

향후, 구는 시범운영 결과를 분석해 지원 대상과 사업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번 사업을 포함한 ‘서초형 평생교육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을 연말까지 마무리해, 양질의 생애주기 맞춤형 평생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40대 경력단절여성들의 자기계발과 취업으로 이어지는 작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평생교육 정책으로 구민 누구나 마음껏 꿈꾸는 ‘평생학습도시 서초’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