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단ㆍ상임위원장, 축하 화한과 화분 대신 받은 쌀 구청에 기부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의회(의장 기노만)가 취약계층을 위해 은평구청에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은평구의회는 최근 의회청사 앞 소나무광장에서 1420kg 백미(426만원 상당)를 구청 복지부서에 전달했다.
이번 전달한 쌀은 9대 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기노만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 상임위원장이 외부로부터 축하 화환과 화분을 거절하고, 그 대신 받을 쌀을 구청에 기부한 것이다.
고창은평회에서 기탁한 백미(1000kg)도 포함됐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은평구의회 모든 의원이 뜻을 모았다.
앞서 은평구의회는 지난 8대 후반기 의회 개원 시에도 축하 화환 대신 쌀을 받아 이웃에게 나눈 바 있다.
기노만 의장은 “먼저 많은 쌀을 흔쾌히 기부한 고창은평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아준 은평구의회 의원들 덕분에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생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는 다양한 정책지원을 의원님들과 함께 고민하고, 오직 구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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