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매봉 힐링숲' 조성 주민 개방
강남구, '매봉 힐링숲' 조성 주민 개방
  • 정응호
  • 승인 2022.08.0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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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근린공원 1·2단계 정비 사업 완료
도곡근린공원 원형잔디광장 조성된 모습
도곡근린공원 원형잔디광장 조성된 모습

[시정일보 정응호 기자}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도심 속 산지형 공원인 매봉산 도곡근린공원 내 원형광장에 약 1800㎡ 규모의 ‘매봉 힐링숲’ 조성을 완료하고 지난 7월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구는 사업비 6억원을 국비로 지원 받아 도곡근린공원 2단계 정비사업을 진행했으며, 원형광장에 잔디를 깔고 주변의 훼손된 산지에 황매화 등 수목과 초화류 1만2200주를 심어 산림생태를 복원했다. 또 광장에 데크쉼터, 피트니스기구 등을 설치해 복합힐링공간 ‘매봉 힐링숲’을 탄생시켰다.

구는 앞으로 매봉 힐링숲이 주민들의 휴식과 체력단련을 위한 숲속쉼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강남구는 지난 2월 도곡근린공원 1단계 정비사업으로 공원 둘레를 걷는 순환산책로를 정비하고 데크로드․야간조명 등을 설치해 ‘걷고 싶은 매봉길’ 조성을 완료한 바 있으며, 이 둘레길의 중심에 매봉 힐링숲이 자리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걷고 싶은 매봉길’에 이어 ‘매봉 힐링숲’이 주민에게 개방되면서 도곡근린공원에 대한 1·2단계 정비 사업을 완료하게 됐다”며, “2024년 강남세브란스병원의 기부 채납 부지에 대한 ‘3단계 정비사업’까지 마무리되면, 매봉산 둘레길이 더욱 쾌적한 ‘구민 맞춤형 쉼터’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