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호선 강일역 2번 출입구 8월말 개통
서울시, 5호선 강일역 2번 출입구 8월말 개통
  • 문명혜
  • 승인 2022.08.04 13:15
  • 댓글 0

지속적 도시철도망 구축, 교통복지 최선…교통약자 위해 엘리베이터 등 설치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는 시민편의를 위해 지하철 5호선 강일역 2번 출입구를 8월말 개통한다.

작년 3월 지하철 5호선 강일역 1번, 3번, 4번 출입구를 개통한데 이은 것이다.

2번 출입구는 강일동 벌말근린공원 방면으로 지어졌으며, 인근에 강일리버파크 6~11단지 아파트와 강일초등학교 등이 있다.

강일역 2번 출입구는 차량기지와 운행노선을 연결하는 입ㆍ출고선과 정거장 환기구 구조물이 서로 이어져 있다.

시는 안전을 위해 입ㆍ출고선 공사를 모두 완료한 후 그 상부에 출입구와 정거장 환기구 공사를 완료했다. 입ㆍ출고선은 입고차량과 출고차량이 지나가는 선로다.

입ㆍ출고선에 대한 철도시설의 기술기준 검토, 시설물검증시험, 영업시운전 등 철도종합시험운행이 작년 9월부터 금년 6월까지 완료되고, 국토교통부로부터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검사를 받아 입ㆍ출고선이 지난 6월 개통됐다.

시는 지하철 5호선 연장 강일역 2번 출입구와 환기구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강일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2번 출입구에 24인승 엘리베이터와 상ㆍ하행 에스컬레이터 등을 설치했다.

또한 교통약자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Barrier Free)으로 보도를 조성하고, 자전거를 세울 수 있는 거치대와 자동공기주입기 등도 설치했다.

벌말공원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사철나무, 흰말채나무, 화살나무, 은행나무 등을 식재했다.

한편 서울시는 교통약자 이용편의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도시건축사업단으로부터 강일역 정거장 교통약자 편의시설에 대해 BF인증 심사를 받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강일리버파크 아파트를 비롯해 하남시 미사강변센텀팰리스아파트 등 지하철 2번 출입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이라면서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철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시철도망을 구축해 보편적인 교통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