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플랫폼 ‘광화문1번가’, ‘온(ON)국민소통’으로 재탄생
국민참여플랫폼 ‘광화문1번가’, ‘온(ON)국민소통’으로 재탄생
  • 이승열
  • 승인 2022.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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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통합관리, 온라인공청회 개최 알림, 지자체 제안플랫폼 연계 등
온(ON)국민소통” 누리집
온(ON)국민소통” 누리집

 

[시정일보] 행정안전부는 국민참여 온라인 플랫폼 ‘광화문1번가’의 기능을 강화해, 5일 ‘온(ON)국민소통’(www.onsotong.go.kr)으로 새롭게 개통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국민 참여·소통을 위한 대표적인 창구로서의 이미지를 담은 새로운 명칭에 대해 지난 6월14일부터 28일까지 14일간 온라인 공모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143건의 명칭이 접수돼, 전문가 심사를 거쳐 ‘광화문1번가’의 새 명칭을 ‘온(ON)국민소통’으로 확정했다.

온국민소통은 ‘온 국민이 소통한다’는 뜻과 ‘국민과의 따뜻한(溫) 소통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바람을 함축하고 있다. ‘정부와 국민 사이에는 소통채널이 항상 켜져(ON) 있어야 한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온국민소통은 최근 국민참여 관련 법령의 제·개정에 따라 기능이 보강됐다. 

먼저, <행정기관의 공모전 운영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제정(2022.5.9.공포, 2022.8.10. 시행)에 따라 공모전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모전 진행 전반에 관한 사항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 기능을 반영했다. 부처 등 중앙행정기관이 시행하는 모든 공모전 관련 내용을 국민에게 알리고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치게 된다.

또, <행정절차법>이 개정(2022.1.11. 공포, 2022.7.12. 시행)됨에 따라 온라인공청회 개최에 관한 사항을 국민이 쉽게 알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추가했다. 법 개정에 따라 현장공청회와 별도로 단독으로 개최할 수 없었던 온라인공청회가 일정한 요건 아래 단독 개최하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아울러, 여러 참여플랫폼에 올라온 제안을 통합적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14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제안플랫폼들과 온국민소통을 연계했다. ‘타플랫폼 제안 검색’ 메뉴를 통해 다양한 국민의견을 온국민소통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19년 국민제안 중심의 서비스를 시작한 ‘광화문1번가’는 그간 국민의 정책참여 통로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6월 말 현재 회원 수 58만명, 제안 건수 1만4612건을 기록했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이번에 개통되는 ‘온(ON)국민소통’을 이름 그대로 온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온라인 소통창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