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학의 꿈☆은 이루어진다
만학의 꿈☆은 이루어진다
  • 시정일보
  • 승인 2007.09.1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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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강생 11명의 응시생 중 7명이 만학의 꿈을 이루었다.


관악구(구청장 김효겸) 문화관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고졸학력 검정고시반이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63% 합력률을 나타내 화제가 되고 있다.
관악문화관도서관 검정고시반은 지난달 1일 실시한 ‘2007년 제2회 고입ㆍ고졸 검정고시’에 수강생 11명이 검정고시에 응시해 7명이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만학의 꿈을 꾸며 시작한 수강생의 평균 나이는 43세, 이들이 지난 5월 1일 개강한 관악문화관도서관 검정고시반에 등록해 3개월 만에 합격하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관악문화관도서관은 지난 3월에 서울시평생학습협회로부터 평생학습센터로 지정되면서 평생학습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고졸학력 검정 고시반을 개설해 5월 1일 개강했다.
처음이라는 점에서 오는 어려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주위의 따뜻한 도움을 받아 수강생 12명으로 시작은 했지만 검정고시반의 강사를 모시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결국 동작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관내 각급 중ㆍ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현직교사를 강사로 모셔 와 첫 강의를 시작하게 되었다.
검정고시반에 등록한 수강생 대부분이 배움의 기회를 놓친 만학도들이라 생업과 학업을 동시에 해야 하는 어려움도 많았지만 모두 결석 없이 수강하는 등 대단한 학구열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