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추석 연휴 대비 화재예방대책
소방청, 추석 연휴 대비 화재예방대책
  • 이승열
  • 승인 2022.08.0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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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화재취약 주거시설 방문, 소방서별 특별 경계근무 등

[시정일보] 소방청은 이달 8일부터 31일까지 ‘추석연휴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화재 발생 시 대형피해가 우려되는 판매시설·운수시설·물류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전통시장, 주거취약시설(쪽방촌,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에 대해 △안전점검 △화재위험 요소 제거 등 예방환경 조성 △ 화재안전수칙 홍보 등을 중점 실시한다.

먼저, 다중이용시설 6539개소에 대해 비상구 주변 장애물 적치 및 폐쇄, 소방시설 전원·밸브 차단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한다. 불량사항은 명절 전까지 보완 조치를 할 예정이다.

전통시장의 경우, 상인회와 협의해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자율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한다.

쪽방촌,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화재 취약 주거시설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비상소화장치 관리실태를 확인하고, 보일러 사용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소방청은 명절 차량 이동 중 국민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라디오 매체에 화재 예방 캠페인 음원을 송출하고, 주택용 소방시설 온라인 선물하기 홍보활동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대형화재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국 소방관서별로 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한다. 또, 화재 발생 초기부터 소방력을 한 단계 높여 화재 연소 확대를 방지하는 톱다운(Top-down) 방식을 운영한다.

황기석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추석연휴 기간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의 안전의식이 중요하다”며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평소 안 쓰는 플러그는 뽑고, 음식물 화기 취급에 주의하는 등 화재 안전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