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주말마다 축제 속으로 빠져 든다
명동, 주말마다 축제 속으로 빠져 든다
  • 시정일보
  • 승인 2007.09.1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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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제40회 명동축제 개막…10월14일까지 행사 풍성

대한민국의 패션이 시작되는 곳 명동에서 21일 제40회 ‘명동축제’가 열린다. 10월14일까지 주말마다 명동 중앙로 특설무대와 명동 일대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내/외국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꾸며진다.
이번 축제는 특히 세계적인 문화아이템인 ‘재즈'와 명동이 상징하는 ’패션‘이 한데 어우러져 재즈문화변천은 물론 명동패션의 변화과정을 엿볼 수 있는 아이템으로 진행된다.
우선 개막일인 21일 오후 2시 명동 우리은행 앞 특설무대에서는 염광여자정보산업고 고적대의 흥겨운 퍼레이드에 이어 페트 메스니(미국), 디멘션(일본), 우정남(홍콩) 등 해외 유명재즈스타는 물론 국내 정상의 재즈가수인 윤희정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또 22일에는 명동 패션의 변천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독특한 아이템으로 공연이 진행된다. 뉴올리안스 재즈공연과 19세기 명동의상 패션 상황극이 펼쳐진다. 29일에는 시카고, 스윙, 빅밴드 재즈공연과 1920년대 및 1930년대 패션상황극이 열린다.
30일에는 밥(Bop)과 쿨(Cool) 재즈공연과 1940~1950년대 패션상황극이, 10월6일에는 하드 밥/보사노바 재즈공연 및 1960년대와 1970년대 패션상황극이, 10월7일에는 프리재즈공연 및 1980년대 및 1990년대 패션상황극이, 10월13일에는 퓨전재즈공연과 2000년대 패션상황극이 펼쳐진다.
이밖에 행사기간에는 다양한 뮤지컬을 볼 수 있는 갈라 콘서트와 록-콘서트, B보이 공연, 힙합댄스 등 젊음의 힘찬 호흡을 느낄 수 있는 공연도 마련됐다.
<방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