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광역의회, 공항소음 공동대응
전국 주요 광역의회, 공항소음 공동대응
  • 문명혜
  • 승인 2022.08.0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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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형찬 부의장 주최로 ‘공항소음피해대책 간담회’
우형찬 부의장
우형찬 부의장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우형찬 부의장(더민주당ㆍ양천3) 주최로 최근 전국 주요 광역의회 의원들이 공항소음 피해 대책을 논의했다.

코로나19로 줄었던 항공수요가 되살아나면서 국내 주요 공항 주변 지역 소음피해에 대한 호소가 급증, 공항소음 피해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서다.

최근 서울시의회 우형찬 부의장실에서 열린 ‘공항소음피해 대책을 위한 광역의원 간담회’는 서울, 경기, 경남, 제주 등 전국 주요 광역의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김포ㆍ제주ㆍ김해 등 국내 3대 공항 주변 지역의 소음피해 현황과 함께 지역별 공항소음피해 지원활동을 공유하고, 광역의회 공동대응을 통한 공항소음문제 해결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세부적으론 자치단체별 공항소음 조례를 비교 분석하고, 통합조례 제정을 통한 정부대응, 인천공항 등 다른 공항소음피해지역 의회 참여 확대, 공항소음 문제 대국민 홍보, 전국 광역의회 연대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선 제주도의회 김황국 부의장이 향후 확대될 ‘공항소음피해 대책을 위한 광역의원 모임(가칭)’의 좌장으로 선출됐다.

좌장에 선출된 김황국 제주도의회 부의장은 자리를 준비한 우형찬 서울시의회 부의장에게 감사를 표했고, 우형찬 부의장은 “공항소음은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극도의 신경불안과 스트레스를 불러 일으키며, 재산권과 학습권, 정주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공항소음피해 심각성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