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7년, 순국 선열에 고한다… 광복절 ‘보신각 타종’
광복 77년, 순국 선열에 고한다… 광복절 ‘보신각 타종’
  • 이승열
  • 승인 2022.08.1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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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주년 광복절 문화예술행사 풍성… 서울시향 ‘광복절 기념 음악회’ 등
지난 2009년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한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의 모습
지난 2009년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한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의 모습

 

[시정일보] 서울시가 광복절 77주년을 맞아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한다. 

광복절 정오에는 보신각에서 기념 타종행사도 열린다. 

 

 

먼저 서울시립교향악단은 14일 오후 7시30분, 새롭게 개장한 광화문광장 야외무대에서 ‘광복 77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로 활동 중인 김선욱이 지휘를 맡고, <팬텀싱어> 시즌 1 우승팀인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와 어린이로 구성된 ‘월드비전 합창단’이 출연해 드보르작의 <카니발 서곡>,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중 <몰다우> 등을 연주한다.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14일 오후 2시와 5시 두 차례 <별 헤는 밤 빼앗긴 들에서 꽃처럼 침묵을 깨다> 공연을 개최한다. 일제강점기 독립을 위해 제국주의에 맞서 싸웠던 저항시인들의 시 낭독과 우리 민족의 정서가 투영된 노래를 월드뮤직 그룹 ‘공명’의 음악과 함께 선보이는 공연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서울돈화문국악당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의 광복절 기념공연도 광화문광장 해치마당, 사계정원에서 14일 각 4회 개최된다. 서울거리공연단 8팀이 ‘광복절’을 주제로 기악, 전통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 일정은 ‘구석구석 라이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역사전문가와 함께하는 시민역사기행이 진행된다. 서울역사편찬원 김웅호 전임연구원이 시민들과 함께 ‘광화문광장~경복궁~청와대’를 잇는 광화문광장 인근 지역의 서울문화유산을 답사한다. 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광화문광장 세종문화회관 외벽 미디어파사드에서는 이진준 작가의 광복절 기념작품 <함성>을 14일부터 27일까지 선보인다. 14일 오후 5시에는 광복절 기념 왕궁수문장 광화문 순라행렬이 덕수궁 대한문에서 광화문광장까지 이어진다.

 

덕수궁 수문장 행렬
덕수궁 수문장 행렬

 

광복절 당일인 15일 정오에는 보신각에서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가 개최된다.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는 1949년 처음 시행된 후 6·25 전쟁 당시 보신각이 훼손돼 중단됐다가, 1953년부터 다시 시행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며 33회 타종한다. 

올해 타종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독립유공자 후손, 청년제대부상군인, 발달장애인 관련 인사, 소프라노 조수미 씨 등 12명이 참여한다. 

 

 

이 밖에, 서울시 문화본부 SNS(인스타그램, 블로그)에서는 광복절 77주년의 의미를 살린 ‘7+7=14자 백일장’을 개최한다.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와 나라 사랑의 마음을 담은 14자의 댓글을 남기는 행사로, 10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열린다. 참여한 댓글 중 ‘좋아요’를 많이 받은 시민 77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광복절 주간 서울시가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감사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