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국가핵심기반시설 4곳 ‘중앙소방특별조사’
소방청, 국가핵심기반시설 4곳 ‘중앙소방특별조사’
  • 이승열
  • 승인 2022.08.1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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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거래소, 증권시설 등 금융시설 4곳

[시정일보] 소방청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의 일환으로, 오는 29일부터 9월2일까지 국가핵심기반시설로 지정된 금융시설에 대해 중앙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 

은행 1개소, 거래소 1개소, 증권시설 2개소가 대상이다. 

국가핵심기반시설은 에너지, 정보통신, 교통수송, 금융시설 등 국가경제, 국민의 안전·건강 및 정부의 핵심기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설, 정보기술시스템 및 자산 등을 말한다. 

이번 특별조사는 국가핵심기반시설 화재 사고의 근원적인 문제점과 개선대책을 발굴하기 위해 실시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소방시설 폐쇄·차단 및 유지관리 상태 △피난통로 등 피난장애요소 사전 제거 △비상발전기 유지·관리 상태 △전기, 가스, 위험물 등 안전관리 상태 등이다.

즉시 보완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하고 행정명령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한 시정조치와 함께 사후 안전관리도 철저히 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이번 중앙소방특별조사를 위해 소방청은 대상 1곳당 10명씩의 중앙소방특별조사단을 구성했다. 

권혁민 화재예방총괄과장은 “금융시설은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로 초기소화 및 인명대피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상시 안전관리가 될 수 있도록 시설점검과 함께 금융시설 관계인에 대한 화재안전컨설팅도 병행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