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상임위원장, 11대 ‘청원 1호’ 현장 방문
6개 상임위원장, 11대 ‘청원 1호’ 현장 방문
  • 문명혜
  • 승인 2022.08.1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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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1호’ 채택 후속조치로 태릉 일대 찾아 국토교통부 사업반대 성명 발표
11대 서울시의회 ‘청원 1호(노원구 공릉등 태릉골프장 일대 공공주택지구 지정 반대)’ 채택 후속조치로 태릉일대 현장을 방문한 박환희 운영위원장과 남궁역 환경수자원부위원장, 이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민병주 주택균형개발위원장, 도문열 도시계획공간위원장, 박중화 교통위원장이 국토교통부 사업반대 설명을 발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1대 서울시의회 ‘청원 1호(노원구 공릉등 태릉골프장 일대 공공주택지구 지정 반대)’ 채택 후속조치로 태릉일대 현장을 방문한 박환희 운영위원장과 남궁역 환경수자원부위원장, 이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민병주 주택균형개발위원장, 도문열 도시계획공간위원장, 박중화 교통위원장이 국토교통부 사업반대 설명을 발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박환희 위원장(국민의힘ㆍ노원2)이 소개한 11대 의회 청원 1호가 제31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채택되면서 이와 관련된 6개 소관 상임위원장단이 이번엔 무대를 현장으로 옮겼다.

박환희 위원장이 소개한 청원 1호는 <노원구 공릉등 태릉골프장 일대 공공주택지구 지정 반대 청원>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태릉ㆍ강릉 문화재발굴조사 중인 태릉재실 터를 방문, 현장을 점검하고, 국토교통부의 일방적인 사업강행에 대한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현장방문엔 박환희 운영위원장을 필두로 남궁역 환경수자원부위원장, 이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민병주 주택균형개발위원장, 도문열 도시계획공간위원장, 박중화 교통위원장이 함께했다.

6개 상임위원장단은 “11대 서울시의회 1호 청원에 제시된 바와 같이 태릉 일대 경관이 훼손돼 조선왕릉의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취소될 수 있고, 천연기념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가 파괴될 것”이라고 국토교통부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태릉골프장 일대에는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이 있을 뿐 아니라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있는 그린벨트 지역이라는 점에서 역사성과 자연환경을 고려해 공릉동 일대를 아파트단지로 조성하려는 국토교통부의 계획은 매우 부적절하다”면서 “공릉동 주민들의 청원이 국토교통부에 제대로 전달돼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취소되지 않도록 주민들과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환희 위원장은 “10여년전 서울시의회 일본궁내청 소장 의궤 반환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되찾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한 적이 있다”면서 “그 연장선상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태릉ㆍ강릉 일대 문화재가 훼손되지 않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청원에 부응해 반드시 조선왕릉 문화재를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