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어린이 식중독 예방 인형극
성동구, 어린이 식중독 예방 인형극
  • 이승열
  • 승인 2022.08.1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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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두 달간 어린이집 40곳에서
어린이들이 성동구의 ‘찾아가는 식중독 예방 인형극’을 관람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성동구의 ‘찾아가는 식중독 예방 인형극’을 관람하고 있다.

 

[시정일보]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8월부터 두달 동안 관내 어린이집 40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식중독 예방 인형극’을 실시한다.

‘찾아가는 식중독 예방 인형극’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의 식중독과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 전문 인형극단이 어린이집에 직접 방문해 공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인형극의 제목은 <건강밥상 좋아! 짠 음식은 싫어!>로, 불량식품과 인스턴트 음식 대신 몸에 좋은 야채와 과일을 골고루 먹고, 짜고 단 음식을 많이 먹지 않도록 교육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손씻기 등 개인위생 습관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돼 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캐릭터 인형을 활용한 교육을 진행해 학부모와 기관의 만족도가 높다.

한편, 구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집단 식중독 발생 위험이 있는 집단급식소 76개소에 대한 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점검내용은 △오염측정기를 활용한 오염가능성 진단 △식자재 보존 및 보관기준 적합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및 음용수 관리실태 △조리기구류 청결 및 종사자 위생관리 등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식습관 형성 시기에 있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인형극이 올바른 식습관에 대한 인식을 길러줌으로써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