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이윤수 기자] 제9대 중랑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조성연 의장(국민의힘, 면목4, 7동)은 7~8대를 거쳐 9대 의회에 다시 입성했다. 구민의 사회복지를 위해 항상 노력하며 지내고 있는 조 의장은 서울시 의장협의회에서 지방의정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8대 의회에서는 전반기 부의장을 지낸 경력이 있다.

조 의장은 사회중랑구 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사회·복지에 관련한 다양한 사업과 성과를 보여줬다. 자폐아 사업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일조했고, ‘행복중랑 111장학사업’ 조성에 힘을 보탰다고 한다.

조 의장은 ▲중랑구 복지위원 위촉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 ▲중랑구 발달장애인 권리 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대표발의 하며 “복지란 한사람의 낙오자가 없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중랑의 발전을 위해 항상 고민한다는 조성연 의장. 이번 인터뷰를 통해 9대 중랑구의회 의장으로서 가지는 그의 생각을 들어왔다.

자세한 이야기는 조 의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들어보자.

 

-9대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소감은.

“먼저 부족한 저를 3선 의원으로 당선시켜 주신 구민 여러분과 중랑구의회 의장이라는 중책을 믿고 맡겨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8년간의 의정경험을 토대로 구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우리 구 발전과 구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의장님의 의정철학은 무엇인지.

“지역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소통과 협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야 간 정치적 이견이 있을 때 의견을 조율하고 합의점에 이를 수 있도록 소통하고 상생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주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는 열린 의정을 실현하겠으며, 지역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소외계층에게 실질적 지원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우리구가 그 어느때보다 서민들이 살맛나는 지역이 되도록 온 힘을 쏟겠습니다. 구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데 최선을 다하여 구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의회와 비교되는 9대 의회의 특징이 있다면.

“제9대 중랑구의회는 여야 협치를 통해 빠르고 순탄하게 의회 구성을 마친 것으로 유명합니다. 17명 의원 중 12명이 초선의원이고 초선의원 중 청년(20대)초선의원이 2명 있습니다. 초선의원과 청년의원으로 제9대 중랑구의회는 구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가 큽니다.”

-의장으로서 중랑구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생각인지.

“장기화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서민경제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런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의회가 협력해야 합니다. 의회는 집행부의 견제기관인 동시에 지역발전과 구민복리 증진의 공동 목표를 추구하는 동반자의 역할에 충실해야 합니다. 구민이 원하는 바를 제대로 파악해 그 실현 수단을 모색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과 함께 합심해 노력하겠습니다.”

-의장님이 생각하는 중랑구의 최대 현안과 그 해결방안은.

“‘중랑구 면목행정복합타운통합개발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는 데 총력을 모으겠습니다. 면목행정복합타운 건립사업은 지역 활성화를 위해 용마산역 일대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과 연계한 통합개발사업입니다. 연면적 10만9407㎡ 규모로 구민회관과 주민센터를 결합한 복합청사, 청소년수련관, 공공주택(702호), 판매시설, 공영주차장을 건립하는 것이며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 중랑구는 면목행정복합타운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경제와 행정·문화·복지를 아우르는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고 용마산 역세권 기능 활성화를 비롯해 구민의 생활여건 증진과 함께 지역균형발전의 초석을 다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동료 의원과 지역주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17명의 중랑구의회 의원 모두는 구민의 뜻을 바르게 대변하고 구민의 꿈을 오롯이 실현하기 위해 언제나 구민 곁에 함께할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도 잘못한 일엔 따끔한 질책으로, 잘한 일엔 따뜻한 격려로 우리 중랑구의회와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윤수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