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서대문독립페스타’ 시민역사축제로
‘2022 서대문독립페스타’ 시민역사축제로
  • 문명혜
  • 승인 2022.08.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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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형무소역사관서 ‘형무소 탈출’, ‘독립군 구출대작전’ 등 펼쳐져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좌측 앉은 이)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린 시민역사축제 ‘2022 서대문독립페스타’를 찾은 어린이들과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좌측 앉은 이)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린 시민역사축제 ‘2022 서대문독립페스타’를 찾은 어린이들과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올해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시민역사축제를 기획,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광복절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진행된 ‘2022 서대문독립페스타’가 그것으로, 광복의 기쁨을 나누고 자유와 평화의 정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광복 77주년 축하공연과 옥사 외벽을 활용한 영상 공연 ‘빛의 항거’ 등이 시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줬다.

특히 시민참여게임 ‘비밀결사단, 형무소를 탈출하라’, 역사재연극 ‘그날이 오면’, 시민과 배우가 함께 꾸미는 참여형 퍼포먼스 ‘독립군 구출대작전’ 등이 인기를 모았다.

이밖에도 안창호 명언 액자 만들기, 광복절에 만나는 대한민국임시정부, 광복단 입단을 희망합니다, 독립의 횃불을 밝히다, 윤봉길 의사 종이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마당도 준비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광복을 주제로 한 바이올린과 태권도 공연, 독립퍼포먼스도 펼쳐져 시민들의 발길을 잡았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찾은 시민들과 공연을 감상하고 체험마당에도 함께하며 광복의 기쁨을 나눴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번 서대문독립페스타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체험하고 감상하는 시민역사축제로 꾸며져 의미가 있었다”며 “내년에는 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