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우수사례 9월16일까지 공모
지방의회 우수사례 9월16일까지 공모
  • 이승열
  • 승인 2022.08.23 07:00
  • 댓글 0

26개 우수사례 선정해 10월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열어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행정안전부는 ‘제8기 지방의회 우수사례’를 이달 23일부터 9월16일까지 공모한다.

공모를 통해 발굴된 지방의회의 우수사례는 오는 10월 열리는 ‘2022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결선에서 최종 순위를 겨루게 된다.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방의회 의정활동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해 지방의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 경진대회는 지방자치법 전면개정 등에 따른 지방의회의 역할을 감안해, 제8기 지방의회 4년(2018.7.~2022.6.) 동안의 성과를 대상으로 한다고 행안부는 밝혔다. 

선정분야는 자치행정, 사회경제, 문화복지, 의회혁신 등 4개다. 분야별 조례 제‧개정, 의정활동 및 의회 내부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는 지방의회 직접 공모와 더불어 ‘주민추천제’가 처음 도입돼, 주민이 지방의회의 활동과 성과를 평가해 추천할 수 있다. 

행안부는 9월까지 사전심사를 통해 26개의 사례를 최종 선정하고, 행안부장관 표창(기관표창 17, 개인표창 9)을 수여한다. 선정된 26개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발표(PPT) 등 본심사를 거쳐 9개 사례를 뽑아 순위를 결정한다. 

우수사례 공모는 행안부 누리집 내 ‘우리 지방의회 우수사례를 추천합니다’ 막대 광고(배너)나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접속해 추천서를 접수하면 되며, 전자우편을 통해 ‘주민추천’을 할 수 있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지방자치단체의 권한 확대에 따라 지방의회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방의회의 역할과 성과에 대한 주민의 체감도는 여전히 낮은 상황”이라며, “이번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주민 관점에서 지방의회의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지방의회가 주민들에게 한층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