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금요음악회 10주년 400회 공연 ‘주민 갈채’
서초금요음악회 10주년 400회 공연 ‘주민 갈채’
  • 시정일보
  • 승인 2004.04.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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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임웅균 교수 초청 축하공연
서초구(구청장 조남호)에서 매주 금요일 실시해온 서초금요음악회가 지난 23일 400회를 맞이하여 오후 7시30분 서초구민회관에서 임웅균 교수 초정 특별 축하공연을 가졌다.
서초금요음악회는 지난 1994년 3월, 서초구 지역주민의 수준높은 문화 예술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상설 문화 프로그램 형식으로 10년동안 대중가요 공연 한 번 없이 클래식 위주의 음악회를 개최하여 온 것으로 유명한데, 무료음악회임에도 불구하고 가족이 다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선곡과 구성면에서 대중성을 확보하면서 유명공연에 뒤지지 않는 수준과 품격있는 문화공연을 선사하여 주민들로부터 한결같은 지지와 사랑을 확보한 서초구의 대표적인 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0년의 짧지 않는 기간 동안 쉼없이 달려온 서초금요음악회에는 테너 박세원 교수, 신동호 교수, 소프라노 김인혜 교수, 바리톤 김성길, 오현명, 메조소프라노 곽신형, 김학남 등 국내 최고의 성악가들과 서울시향 등 최정상급 연주단체, 안숙선, 성창순, 신영희, 이은관씨 등 인간문화재급 국악인이 출연하여 국악의 대중화에 기여하여 왔으며, 이외에도 계절별 분위기에 맞춰 뮤지컬, 연극, 무용, 어린이극, 합창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실시해 왔다.
특히, 98년 12월 한불 친선음악히에는 필립 오띠에 프랑스 대사, 99년 4월 헝가리 국립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초청연주회에는 벨라 라슬로 헝가리 대사 및 써지오 세라 브라질 대사, 2000년 6월 터키전통 예술공연에는 알제리아, 모로코, 포르투칼, 네델란드 등 대사급 21명이 참관하였으며 2002년 10월에는 베네주엘라 최고의 탱고 여가수인 ‘달릴라 꼴룸보(Dalila Colombo)’와 음악예술분야의 최고훈장인 ‘콜룸베이야 훈장(Orden de Columbeia)’과 ‘카스티요 훈장(Orden de maria Teresa Castillo)’을 수상한 세계적인 음악그룹 베네주엘라 4중주단의 합동 공연시에도 주한 베네주엘라 대사, 스페인, 브라질, 칠레, 도미니카 등 10여개국의 주한 중남미 대사가 대거 참관해 민간외교의 가교역할을 하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