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시설관리공단, 청소년 자기주도사회참여 활동 '아리아리' 마쳐
용산구시설관리공단, 청소년 자기주도사회참여 활동 '아리아리' 마쳐
  • 양대규
  • 승인 2022.08.2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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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청소년문화의집, 보성여자고등학교, 대학생 교육멘토, 8개의 마을기관 등 5개월 간 활동
참석자들이 '아리아리' 최종활동공유회를 마치고 단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프로젝트 참석자들이 '아리아리' 최종활동공유회를 마치고 단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신동국)에서 운영 중인 용산청소년문화의 집에서는 지난 11일 꿈나무 극장에서 보성여자고등학교 및 8개 마을기관과 공동으로 자기주도사회참여활동 ‘아리아리’ 프로젝트 최종 활동공유회를 개최했다.

‘아리아리’ 프로젝트 활동은 청소년의 시각에서 “어떻게 하면 지역사회의 좋은 점은 알리고, 개선할 점은 바꿔서 행복한 마을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4월부터 사전간담회를 시작으로 5~6월 기관별 인턴쉽교육 2회, 7월 대학생 교육 멘토 오리엔테이션 및 모니터링 활동, 7~8월 프로젝트 4회, 지난 11일 최종공유회 활동까지 총 52회 진행했다.

자기주도사회참여활동은 기존의 의무적인 봉사활동이 아닌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해나가는 프로젝트 활동으로 보성여고 1학년 58명의 청소년들이 직접 8개 마을 기관에 필요한 봉사활동을 지역전문가와 기획하고 협력해 실천하는 활동이다. 단순히 노력위주의 봉사활동이 아닌 청소년 스스로 지역사회의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는 참여과정을 거쳐 진행됐고 대학생 멘토에게도 자기주도형 자원봉사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용산청소년문화의집, 보성여자고등학교, 대학생 교육멘토, 8개의 마을기관(용산마을교육연구회, 용산역사문화사회적협동조합, 용암어린이영어도서관, 교육협동조합 온지곤지, 더스페이즈프렌즈, 용산fm, 구립청파도서관, 알바상담소)이 함께 참여해 △기후생태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플로깅 △용산공원 알리미활동 △정보취약계층(시각장애인)정보 서비스 기획 등 지난 5개월간의 프로젝트 결과물을 활동공유회를 통해 발표했다.

김종복 관장은 “아리아리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활용하여 마을의 변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