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식품자영업자 1% 저금리 융자 10월까지 진행
서울, 식품자영업자 1% 저금리 융자 10월까지 진행
  • 문명혜
  • 승인 2022.08.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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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00억 기금 중 7월까지 57% 융자 집행, 나머지 87억 10월21일까지 신청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는 식품자영업자의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총 200억원 규모의 ‘식품진흥기금’ 융자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융자 시행 결과 약 113억원(57%)을 집행했으며, 나머지 87억원을 자금 소진시 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매년 기금의 융자규모를 20억원으로 유지해 왔으나 올해 200억원으로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식품진흥기금 융자는 대상자 선정 및 금융기관 업무처리 기간이 필요함에 따라 원활한 지원을 위해 10월 중순까지 신청해야 한다.

10월21일 오후 6시까지 25개 자치구 식품위생부서에서 융자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융자상품은 △시설개선자금 △육성자금 △코로나19 긴급운영자금이다.

대상은 일반ㆍ휴게음식점, 제과점, 위탁급식소, 모범음식점 등이다.

식품진흥기금은 모든 융자상품을 연 1.0%의 낮은 금리로 제공하며, 서울시 중소기업육성기금의 융자를 받은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다.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3년 균등 분할상환이다. 단 식품제조업소는 3년 거치 5년 균등 분할상환이다.

작년에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를 받은 영업주는 융자를 제한했으나 올해는 융자가 가능하도록 완화했다.

융자 신청은 업소 소재지 자치구의 식품위생부서에서 할 수 있다.

자치구와 서울시 심사를 거쳐 대상자로 확정되면 식품진흥기금 취급은행인 우리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에서 여신관리규정을 적용해 대출이 최종 진행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식품자영업자에게 저리로 제공하는 식품진흥기금 융자금 200억원 중 57%인 113억원이 집행됐다”면서 “남은 87억원도 조속히 집행돼 더 많은 대상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융자금 집행 현황을 꾸준히 모니터링해 융자금이 모두 집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