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연말까지 ‘화재 취약 공사장’ 54곳 합동점검
동작구, 연말까지 ‘화재 취약 공사장’ 54곳 합동점검
  • 이윤수
  • 승인 2022.08.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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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달 19일 서울 상도동 상도유치원 건설현장을 방문해 살펴보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달 19일 서울 상도동 상도유치원 건설현장을 방문해 살펴보고 있다.

[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관내 공공·민간 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용접작업 등 안전관리 이행실태 점검 및 예방활동’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이천 물류센터 화재사고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박일하 구청장이 특별히 요청한 사항으로, 대형 화재사고의 주요 원인인 용접, 가스 공사 공정이 있는 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이 주된 내용이다.

구는 오는 29일부터 지역건축안전센터 분야별 전문가와 관내 공공·민간 건설공사장 중 용접작업이 예정된 공사장 54곳을 대상으로 전수점검을 시작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화기작업 인근 가연성 물품에 대한 방호 조치 및 소화기구 비치 △불꽃·불티 비산방지 조치 △대형, 중·소형 건설공사장의 용접작업장 등이다.

특히 상도4동 청년주택,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본동종합사회복지관 등 공공 신축공사장 5곳은 용접 작업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안전관리와 현장점검을 강화한다.

아울러 관내 도시가스공사 현장 21곳을 대상으로 배관 및 공급시설물에 대한 순찰 및 점검을 수시로 강화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도·점검할 예정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건설현장 용접화재는 조그만한 부주의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기적인 점검뿐만 아니라 화재예방 안전수칙도 적극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