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장(국민의힘ㆍ강남3)이 “청년이 함께하는 서울 전진”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현기 의장은 최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제1기 서울시의회 대학생 인턴십 수료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 참여사업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의회 최초 추진한 ‘제1기 서울시의회 대학생 인턴십’은 서울 소재 8개 대학과 연계해 7월18일부터 8월26일까지 6주간 진행됐다.

대학생에게 실무경험을 통한 역량강화 및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의정활동에 대한 청년의 관심과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현기 의장은 “제1기 대학생 인턴십을 통해 의정활동에 청년의 참여를 더할 수 있었다”며 “11대 의회 개원사에서 강조했듯 청년과 함께하는 서울, 청년이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의회가 최선을 다해 청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1기 인턴십에 참여한 대학은 건국대ㆍ경희대ㆍ고려대ㆍ국민대ㆍ상명대ㆍ서울과학기술대ㆍ서울여대ㆍ한양대 등 8개 대학교다.

각 학교에서 선발된 제1기 인턴은 시의회 15개 부서에 배치돼 과제를 수행하고 의정활동 등을 지원하는 등 일선 현장에서 실무체험 기회를 가졌다.

지난 8월4일엔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 방문해 시의회의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집행되는지 체험하는 현장견학으로 의정활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도 했다.

인턴십 기간 중 성과를 공유하는 ‘종합보고서 발표회’도 열어 업무수행 결과 및 우수실적을 소개하고, 서울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8월25일 진행된 제1기 인턴십 수료식은 김현기 의장이 직접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을 인턴에게 소개하며 의정활동 경험을 이야기하고 인턴의 참여 소감을 듣고 질의응답을 하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언론홍보실에서 근무한 박신희 인턴은 “인턴십 과정을 통해 서울시의회 역할과 철학을 홍보하는 실무경험을 효과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며 “청년이 의정에 참여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것은 11대 서울시의회의 비전인 화합과 소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참여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