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밤섬 실향민 고향방문 행사 개최
마포구, 밤섬 실향민 고향방문 행사 개최
  • 양대규
  • 승인 2022.08.3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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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려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지난 27일 '밤섬 실향민 고향방문 행사'에 참석해 귀향제를 지내고 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밤섬 옛 주민들의 향수를 달래기 위한 ‘밤섬 실향민 고향방문 행사’를 지난 27일 오전 10시에 개최했다.

마포문화원(원장 최재홍)이 주최한 이번 고향 방문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돼 밤섬 실향민들의 애틋함은 더했다.

밤섬은 그 모양이 '밤처럼 생겼다' 해 붙여진 이름으로 1968년 한강 개발과 여의도 건설로 폭파돼 당시 62가구 443명이 마포구 창전동 일대로 정착지를 옮겼다.

이 날 행사에는 밤섬 실향민 30여 명을 포함해 총 70여 명이 밤섬에 올라 귀향제를 지내고 고향이 주는 포근함을 가득 안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