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북한 용천에 긴급 구호
강남구, 북한 용천에 긴급 구호
  • 시정일보
  • 승인 2004.04.2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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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개인·기업·단체서 2억384만6천원 상당 성금품 전달
<사진1>강남구민이 북한 평안북도 용천역의 열차 폭발사고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주민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강남구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번 북한 열차 폭발사고가 발생한 날부터 “피해 주민을 위해 도움을 주고 싶은데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에 대한 주민들의 문의가 쇄도하였다고 한다.
강남구에서는 이러한 주민의 뜻에 따라 고통 받고 있는 북한 동포들에게 긴급히 필요한 라면·생수·캔류·이불·담요·체육복·휴대용 가스렌지·식기 등 생활필수품과 화상약·응급구급함·의약품 등 모두 15종의 2억여원 상당의 성품을 4월28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 전달하였다.
이러한 성품은 대한적십자사의 협조요청에 따라 안내창구를 개설한 지 불과 이틀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참사를 당한 북녘 동포를 돕고자 하는 강남구민의 폭발적인 반응에 적십자사 관계자들도 놀라워했다.
<사진2>강남구민은 지난 겨울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하여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2004. 따뜻한 겨울보내기’사업에도 적극 참여하여 서울특별시 자치구중 가장 많이 지원한 바 있으며, 금번에도 북한 피해주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데 앞장서는 등 고통과 어려움이 있는 곳에는 항상 강남구민의 정성이 듬뿍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