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디자인위크' 화려한 막...밀라노 안부럽네~
'강남 디자인위크' 화려한 막...밀라노 안부럽네~
  • 정응호
  • 승인 2022.08.3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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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6일 개막식, 9월4일까지 86개 업체 참여 디자인 축제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지난 8월26일 개최된 '2022 강남디자인위크'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지난 8월26일 개최된 '2022 강남디자인위크'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지난달 26일부터 9월4일까지 국내외 86개 인테리어 디자인 기업이 참가하는 ‘2022 강남디자인위크’를 논현가구거리와 관내 특화거리 일대에서 개최하는 가운데, 지난달 26일 강남디자인위크 주제관에서 개막식을 성료했다.

구는 학동역~논현역 일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강남인테리어디자인위크’라는 이름으로 본 행사를 개최했으며, 올해는 ‘강남디자인위크’로 명칭을 변경하고 장소를 청담동, 삼성동, 신사동 일대까지 확대해 86개 기업의 참여를 이끌었다. 명품거리 등 관내 테마 거리를 연계한 특색있는 페스티벌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행사는 ‘인간, 동물, 자연이 공존하는 예술적인 삶’을 이야기하는 ‘Art In Home 전시(주제관 2층)’와 ‘지속 가능한 가구디자인’을 테마로 한 ‘이탈리아 특별전시관(주제관 1층)’을 운영한다

'2022 강남디자인위크' 개막식에 참석한 조성명 구청장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2022 강남디자인위크' 개막식에 참석한 조성명 구청장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또 13개 매장의 쇼룸에서 제품의 철학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아트콜라보레이션’, 9개 매장에서 펼쳐지는 신제품 홍보를 위한 ‘브랜드데이’, 75개 업체의 가구와 디자인 소품을 20∼80% 할인가에 살 수 있는 ‘세일페스타’ 등이 열리며, 9월 1일에는 유명 브랜드의 매트리스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는 ‘라이브커머스’도 진행된다

관광객들은 행사기간 동안 관내 플라워숍(8.31.), 보자기 포장업체(8.31.), 반려동물 문화공간(9.2.) 등에서 진행되는 디자인 클래스에서 일상 속 디자인을 배울 수 있고, 스탬프 투어에 참가해 41개 업체에 설치된 QR코드 인증으로 방문 미션을 완료하면 스탬프 개수별로 사은품도 받을 수 있다.

26일 개막식에 참석, 아트 인 홈 전시관을 직접 둘러본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올해로 3회를 맞는 디자인위크에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해 주민과 소상공인들이 활력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남구를 세계적 디자인 도시인 이탈리아 밀라노 못지 않은 곳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