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추석명절 물가안정 관리대책 추진
은평, 추석명절 물가안정 관리대책 추진
  • 문명혜
  • 승인 2022.09.0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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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2일~9월13일 ‘물가대책종합상황실’ 운영, 추석 성수품 점검
김미경 은평구청장(우측)이 관내 전통시장을 돌며 물가 상황을 점검하며, 시장상인과 만나 엄지척을 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우측)이 관내 전통시장을 돌며 물가 상황을 점검하며, 시장상인과 만나 엄지척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물가안정 관리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8월22일부터 9월13일까지를 물가안정 관리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추석 명절 유통거래 질서 확립에 나서고 있다. 책임감 있는 운영을 위해 재정경제국장을 상황실장으로 두고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

최근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 농ㆍ축산물 등 추석 성수기 20대 품목의 가격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유통ㆍ판매점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상황실 물가모니터링 요원은 관내 소매점의 주요 생활필수품 가격 조사와 불공정 거래행위 점검을 수행한다.

주민 이용도가 높고 생활권과 가까운 전통시장, 대규모점포, 마트 등이 대상이다. 조사결과는 구 홈페이지에 공시해 소비자에게 정확한 가격정보를 제공한다.

모니터링 대상 추석 성수품은 배추, 무, 사과, 배, 양파, 마늘, 감자, 밤, 대추, 잣,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오징어, 고등어, 명태, 갈치, 조기, 마른멸치 등 총 20개다.

8월28일부터 9월12일까지 전통시장 명절 이벤트도 진행한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통시장의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제수용품, 우수상품 할인행사도 연다.

구는 코로나19로 주춤한 지역 경제를 살리고 합리적인 소비문화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고물가 상황에도 착한가격을 유지하는 ‘착한가격업소’의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온ㆍ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한다.

추석 명절에 앞서 지역화폐 ‘은평사랑상품권’도 발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즐겁고 풍요로운 한가위를 맞이할 수 있도록 명절 물가안정 관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