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독서의 계절 맞아 ‘꿈새김판’ 새단장
서울시, 독서의 계절 맞아 ‘꿈새김판’ 새단장
  • 문명혜
  • 승인 2022.09.0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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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어디로든 떠날 수 있는 여행권’ 문안 게시…‘책읽는 서울광장’ 11월13일까지 운영
서울광장앞 서울도서관 정면 꿈새김판이 독서의 계절에 맞게 새롭게 단장한 모습.
서울광장앞 서울도서관 정면 꿈새김판이 독서의 계절에 맞게 새롭게 단장한 모습.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서울광장앞 서울도서관 정면 꿈새김판을 새롭게 단장했다.

‘책, 어디로든 떠날 수 있는 여행권’이라는 문안과 함께 독서의 계절이라는 주제를 살려 활짝 펼쳐진 책과 그 위에 책갈피처럼 살포시 내려앉은 가을 낙엽을 꿈새김판에 그려넣었다.

꿈새김판을 자세히 보면 이 책은 구름 위를 훨훨 날고 있고, 책의 그림자는 비행기 형상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이미지를 통해 ‘책, 어디로든 떠날 수 있는 여행권’이라는 이번 꿈새김판의 메시지를 부각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독서를 통해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것은 물론 인문, 역사, 예술, 과학 등 우리가 원하는 세계 어디로든 저자의 안내를 받으며 함께 여행할 수 있다는 개념에서 착안했다.

또한 지난 2일부터는 꿈새김판이 정면으로 바라보이는 서울광장에서 도심속 열린 도서관 ‘책 읽는 서울광장’이 올 하반기 운영을 시작했다.

상반기 약 4만5000명의 시민이 찾는 등 시민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던 하반기 ‘책 읽는 서울광장’은 9월2일부터 11월13일까지 운영한다.

금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 토ㆍ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로 상반기 보다 확대 운영한다.

서울꿈새김판은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마음을 전하고 시민들이 삶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2013년 6월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이다.

시민창작문안 공모를 통해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에 선보이는 계절편과, 3ㆍ1절, 광복절 등에 맞춰 기획ㆍ게시되는 국경일ㆍ기념일편으로 운영된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숨 돌릴 틈 없는 일상에서 한 발짝 나와 서울광장 같이 탁 트인 공간에서 책을 통해 떠나보는 소중한 가을 여행을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