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일·11일 대중교통 막차 새벽 2시까지 연장
서울시, 10일·11일 대중교통 막차 새벽 2시까지 연장
  • 이승열
  • 승인 2022.09.0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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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실시… 시립묘지 버스 증회,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연장 운영
주요 역사·터미널 연계 지하철 막차 시간표
주요 역사·터미널 연계 지하철 막차 시간표

 

[시정일보] 서울시가 추석을 맞아 귀성‧귀경객 모두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

10∼11일 지하철·버스의 막차 시간과 연휴기간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시립묘지 경유 버스의 운행횟수를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기차역과 터미널 주변도로 불법주정차에 대한 단속은 강화한다. 

먼저 시는 귀경객이 집중되는 추석 당일(10일)과 다음날(11일) 지하철을, 기존 자정에서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종착역 도착시간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므로, 출발시간 기준으로 몇 시에 탑승해야 하는지 역사 내 안내물이나 안내방송을 통해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같은 날 시내버스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기차역 5곳(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수서역)이나 버스터미널 4곳(서울고속․센트럴시티, 동서울, 남부, 상봉터미널)을 경유하는 130개 노선이 대상이다. 기차역과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앞 정류소에서 종점 방향으로 운행하는 막차가 새벽 2시에 해당 정류소에서 출발한다.

올빼미버스 14개 노선과 심야 전용 택시도 연휴기간 내내 정상 운행한다. 심야시간 서울시내에 도착하는 경우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또한, 시는 시립묘지 성묘객을 위해 10∼11일 이틀 동안 용미리(774번), 망우리(201번, 262번, 270번)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4개 시내버스 노선의 운행횟수를 일일 총 49회 늘린다. 망우리 경유 3개 노선은 39회, 용미리 경유 1개 노선은 10회 증회한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IC~신탄진IC) 운영시간도 평소 오전 7시~오후 9시에서 8~12일 오전 7시~다음날 새벽 1시로 연장된다.

이와 함께, 시는 연휴 기간 기차역 및 터미널 주변 도로 등의 불법주정차를 집중 단속한다. 또, 기차역, 버스터미널 주변에서 심야 택시가 승차를 거부하거나, 부당요금징수, 호객행위 및 기타 불법행위를 할 경우에도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막차시간 등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과 서울교통포털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문의는 120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로 하면 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거리두기가 없는 첫 명절을 맞아 귀성․성묘를 나서는 시민의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이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을 적극 실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