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주민참여예산 사업 주민투표 14일까지
서초구, 주민참여예산 사업 주민투표 14일까지
  • 이승열
  • 승인 2022.09.0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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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원 규모 사업 2023년 예산에 반영

 

[시정일보]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2023년 예산에 편성될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1일부터 14일까지 주민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주민참여예산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참여해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민주주의 제도이다. 주민이 직접 서초구에 제안한 사업 중 주민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된 사업들이 다음연도 예산에 반영된다.

이번에는 담당부서의 타당성 검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및 동 지역회의 심사를 거쳐 총 48개, 24억7700만원 규모의 후보사업이 확정됐다. 구 단위 사업으로 2개, 권역별(서초, 잠원·반포, 방배, 양재·내곡) 사업 2개 등 개인별로 총 10개 사업에 투표할 수 있다. 

구는 총 20억원의 예산을 주민투표를 통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투표는 서초구 주민 또는 서초구 소재 직장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서울시 엠보팅 앱 또는 인터넷 누리집에 접속하거나 각 동 주민센터 현장투표에 참여하면 된다. 

투표결과는 전자투표(엠보팅 60%)와 현장투표(40%)를 합산해 다득표순으로 결정된다. 서초구의회의 예산심의를 거쳐 2023년 예산에 반영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서초구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주민제안사업들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