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우수 정책 벤치마킹으로 경쟁력 강화
마포구, 우수 정책 벤치마킹으로 경쟁력 강화
  • 양대규
  • 승인 2022.09.1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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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와 지난 8월 3일~17일까지 현장 견학 및 실무 토론
마포구 직원들이 동대문구청에 방문해 우수정책 벤치마킹 관련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마포구 직원들이 동대문구청에 방문해 우수정책 벤치마킹 관련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타 기관의 특수시책을 구정에 적극 도입하고자 ‘우수정책 벤치마킹’에 나섰다.

마포구는 지난 8월 3일부터 17일까지 동대문구와 함께 양 기관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자 현장 견학 및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청소, 교통, 주차, 도서관 4개의 분야로 나눠 실시됐으며 마포구 청소행정과, 교통행정과, 교통지도과, 교육지원과 총 11명의 직원들이 동대문구를 방문해 우수사례를 견학했다.

마포구는 동대문구의 우수정책 사례로 △대형감량기를 활용한 공동주택 음식물 배출 관리 △자전거이용 활성화 정책 및 자전거 보험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방식 △메타버스 도서관 운영 사례 등을 살펴보았으며 현장 견학과 함께 실무자 간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동대문구에서는 총 7명의 직원이 마포구를 방문해 우수정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마포구의 △전동 킥보드 거치대 설치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함 사업 △노상주차장에 있는 가로등형 전기차 충전기 사업 등을 현장 견학했다.

구는 이번에 견학한 우수사례를 검토해 필요성과 타당성이 높은 정책은 적극 벤치마킹으로 구 사업에 도입할 계획이다.

벤치마킹에 참여한 마포구청 직원은 “동일한 분야에 대해 타 기관의 정책과 우리 구 정책을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하며 “주민의 입장에서 편리하고 좋은 정책은 적극 검토해서 우리 구 실정에 맞게 접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한 조직이 성장하려면 구성원들이 벤치마킹을 통해 부단히 노력하고 배워야 한다”고 말하며, “앞으로 다양한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우수정책을 벤치마킹하고 구민이 체감하는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연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