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둔촌주공 가로상권 활성화 '스포츠 맛의 거리' 개장
강동구, 둔촌주공 가로상권 활성화 '스포츠 맛의 거리' 개장
  • 양대규
  • 승인 2022.09.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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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육대학교 메달리스트들의 핸드프린팅 '랜드마크월' 등 볼거리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9월6일 둔촌주공 인근 가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강동 스포츠 맛의 거리’ 준공식을 개최했다.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9월6일 둔촌주공 인근 가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강동 스포츠 맛의 거리’ 준공식을 개최했다.

 

[시정일보]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9월6일 둔촌주공 인근 가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강동 스포츠 맛의 거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강동 스포츠 맛의 거리’가 조성된 양재대로89가길, 둔촌동역 양재대로 이면가로에는 300여개의 다양한 상가가 위치하여 있다. 이 일대는 2017년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으로 인한 이주와 코로나19로 인해 상권이 크게 침체된 곳 중에 하나이다.

구는 이 지역의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 끝에 인근에 위치한 한국체육대학교와 연계한 테마거리를 조성하기로 하고, 2020년 사업을 착수하게 되었다.

강동구와 둔촌주공 인근 상인들로 구성된 상인협의체, 한국체육대학교가 민‧관‧학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추진한 강동 스포츠 맛의 거리는 스포츠 관련 스토리를 담은 특색있는 테마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특화공간이 특징이다.

노후 담장과 상가 창문 등을 이용하여 스포츠인들의 강인하고 힘찬 이미지를 모티브로 패턴과 색채를 통일성 있게 적용하여 통합된 거리경관을 연출하였고, 노면과 각종 사인물에도 스포츠를 특화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특히, 노후 담장을 활용하여 조성한 3개의 LED 미디어월에는 스포츠 콘텐츠 영상과 공공 목적의 다양한 영상이 송출되어 볼거리를 다양화했다.

또, 거리 입구부에 설치된 랜드마크월은 한국체육대학교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핸드프린팅으로 꾸며 거리의 특징성을 한층 더 부각시켰다.

한편, 이날 개최된 행사에는 강동 스포츠 맛의 거리 준공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체육대학교 안용규 총장, 1984 LA올림픽 양궁 동메달리스트이자 현재 한국체육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김진호 교수, 2012 런던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 선수, 2021 도쿄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리스트 서지연 선수, 2022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 전웅태 선수 등이 참석하였다.

구 관계자는 “강동 스포츠 맛의 거리 조성을 위해 사업에 함께 참여해 주신 상인협의체 상인들과, 한국체육대학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색있는 스포츠 테마를 입힌 경관 이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골목축제, 거리응원전 등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강동 스포츠 맛의 거리에 많은 방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