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체력단련실 개관, 운영은 노조에 맡겨
양천구 체력단련실 개관, 운영은 노조에 맡겨
  • 정칠석 기자
  • 승인 2007.09.2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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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건강증진은 물론, 노사화합, 업무능률 향상 기대

양천구(구청장 추재엽)가 11일 직원의 체력증진 및 복리향상을 위해 지난 8월 구청사 옥상에 증축한 건물에 체력단련실을 마련 각종 운동 장비를 갖춰 개관했다.
당초 구청사 2층에 설치돼 있던 직원 체력단련실에 지난 2004년 4월 주민편의를 위해 세무·재무 종합민원실을 확대 설치함에 따라 그간 직원들은 외부의 체육시설을 이용해 왔다.
증축한 체육단련실은 총 300㎡규모의 조적조 건물로 탈의실, 샤워실, 화장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춘 체력단련실 190㎡, 사무실 105㎡, 보일러실로 구성돼 있다.
이용직원의 편의를 위해 구청사와는 별개의 냉·난방 시스템과 방송시설도 갖추었다.
이번에 새로 개관하는 체력단련실에는 러닝머신, 스텝머신 등 28종 60대의 운동기구와 130명이 사용할 수 있는 라커가 설치돼 있으며 설치된 운동기구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운동기구을 보관했다가 체력단련실 증축과 함께 수리·보수해 사용토록 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했다.
구는 체력단련실을 오전에는 07시부터 08시30분까지, 점심에는 12시부터 13시, 오후에는 18시부터 21시까지 일일 3회씩 개방키로 하고 관리·운영을 공무원노조 양천지부에 위탁 노조에서 직접 운영을 하게 함으로써 직원의 복리·후생 증진에 기여하게 되고 새로운 노사간의 관계를 정립하는 화합의 문화가 조성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천구 이경기 총무과장은 “체력단련실 개관으로 직원 건강증진은 물론, 체력단련을 하면서 서로간의 만남과 다양한 의견교환을 통해 업무능률이 향상되고 근무환경 개선에 활력소가 되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