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IoT센서 접목한 스마트 공유주차면 연말까지 210면 추가설치
양천구, IoT센서 접목한 스마트 공유주차면 연말까지 210면 추가설치
  • 정칠석
  • 승인 2022.09.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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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지난 2019년부터 ‘ARS 주차공유’에 IoT(사물인터넷) 시스템 접목해 운영 중, GPS 활용해 실시간 주차정보 제공, 이용자 편의성 제고-
-공유주차면 1,030면 중 지금까지 715면에 IoT센서 설치 완료, 연말까지 210면 추가 설치 목표-

[시정일보 정칠석기자]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유주차면 210면에 실시간 주차공간 정보 제공이 가능한 IoT센서를 연말까지 추가 설치한다.

구는 지난 2019년 4월부터 주택가, 상가 주변 등 주차 수요가 많은 지역에 낮 시간대 비어있는 거주자우선주차장을 활용해 구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차공유사업을 추진해 왔다.

민간주차장 대비 저렴한 금액(5분당 100원)과 편리성이 강점이며, 연도별 이용건수는 2019년 월평균 1228건, 2020년 월평균 2175건, 2021년 월평균 3228건, 2022년 8월에는 월평균 이용건수가 무려 8천 건이 넘는 등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화 한 통화로 빠르게 거주자우선주차면을 공유할 수 있는 ‘ARS 기반 주차공유사업’은 이용자가 공유주차면에 주차 후, 바닥에 표시된 ARS(1666-5014) 번호로 전화해 구획번호, 차량번호, 이용시간을 입력하면 주차등록이 된다.

출차 시에는 전송된 메시지를 확인한 후 안내에 따라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으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이용도 가능하다. 여기에 구는 ‘스마트 도시 양천’을 구현하고자 지난 2019년 하반기에 ARS 공유주차면에 ‘IoT(사물인터넷) 시스템’을 전격 도입한 바 있다.

주차장 바닥에 설치된 IoT센서를 통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공유주차 관련 애플리케이션 사용)으로 실시간 주차 가능 여부를 파악할 수 있어 이용자 편의성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는 현재 1,030여 면의 거주자우선 공유주차면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715면에 IoT센서 설치를 완료했고, 올해 안으로 210면에 센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생활과 밀접한 문제인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속해서 공유주차면을 확대, 발굴하고 IoT센서 설치도 병행해 갈 방침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IoT 센서 기반의 공유주차사업은 주차공간이 부족한 양천에 적합한 효율적인 주차방안으로, 구는 이외에도 공영주차장 조성, 그린파킹 양천구 그린파킹 사업 : 주택가의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담장과 대문을 허물어 여유공간에 주차공간과 조경시설을 조성하는 사업, 부설주차장 개방사업 운영 등을 통해 지역주차난 해소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구민의 주차편의를 향상할 수 있는 주차관리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살기좋은 도시를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