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65 열린어린이집’ 9곳으로 확대
서울시, ‘365 열린어린이집’ 9곳으로 확대
  • 문명혜
  • 승인 2022.09.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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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 틈새보육 일환…휴일ㆍ야간 등 긴급 일시 보육 제공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늦은 저녁이나 주말,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 ‘365 열린어린이집’이 9곳으로 확대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표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틈새보육 SOS서비스 중 하나다.

서울시는 휴일, 야간 일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365 열린어린이집’을 용산구, 강동구에 신규 지정해 7곳에서 9곳으로 확대했다. 신규 지정된 어린이집 2곳은 용산구와 강동구에 있다.

9곳은 △용산구 동빙고어린이집(금년 9월부터 이용가능) △강동구 구립 꿈사랑어린이집(금년 10월부터 이용 가능) △종로구 조은어린이집 △중랑구 햇살아래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성북구 성신어린이집 △노원구 상계5동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마포구 연봉어린이집 △양천구 양천구청 직장어린이집 △관악구 구립성현햇살어린이집이다.

‘365 열린어린이집’은 365일 24시간 일시보육을 제공(1월1일, 설ㆍ추석 연휴, 12월25일 제외)하는 보육 시설로, 가정에서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간제보육과 유사하다.

이용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며, 이용요금은 시간당 3000원이다(식대 2000원 별도).

이용예약은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 홈페이지’ 또는 전화 예약이 가능하다.

한편 시는 ‘365 열린어린이집’ 외에도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 서울형 휴일어린이집 등 휴일, 심야, 평일 하원 이후 등 다양한 시간대의 긴급, 틈새보육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동남권 또는 서북권 등에 365 열린어린이집을 추가 지정해 총 10개소로 확대, 일시 보육서비스의 지역별 편차를 없앨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은 노동형태가 다양해 365 열린어린이집 처럼 휴일,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가 꼭 필요하다”면서 “365 열린어린이집 등 서울형 긴급ㆍ틈새보육 어린이집을 권역별로 균형있게 확대해 아이를 키우는 엄마 아빠가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