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서울시의원들과 주요 현안사업 공유
서초구, 서울시의원들과 주요 현안사업 공유
  • 이승열
  • 승인 2022.09.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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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시의원-서초구 정책간담회’ 개최… 시비요구사업 협조 요청
서초구는 13일 구청에서 서울시의원들과 함께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전성수 구청장(앞줄 가운데)이 시의원 및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초구는 13일 구청에서 서울시의원들과 함께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전성수 구청장(앞줄 가운데)이 시의원 및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시정일보]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서울특별시의원-서초구 정책간담회’를 지난 13일 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구정 주요 현안사업을 공유하고 2023년 시비요구사업을 설명하고자 마련됐다. 

전성수 구청장은 “지난달 115년 만의 폭우로 구민의 삶의 터전이 큰 피해를 입었지만, 시의원님들이 서울시와 정부에 서초구 피해상황과 국가지원의 필요성을 지속해서 개진해 주시는 등 물심양면 큰 도움을 주신 덕분에 서초구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주민에게 큰 위로가 되고 희망을 드릴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이어 전 구청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 현황, 구정 주요현안 및 내년도 시비요구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전 구청장은 △서초구 인근 이전 예정지로 검토되고 있는 ‘과천하수처리장 이전 관련 현안’ △잠원 지역 30년이 넘은 숙원사업인 ‘청담고 이전’ △양재·내곡 일대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한 ‘위례과천선 선암IC역 및 포이사거리역 신설’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형 공공실버타운 공약의 일환인 ‘복합복지타운 조성’ △구립노인종합복지관 운영비 시비 지원 △개발제한구역 해제마을 지구단위계획 수립 △서래마을 지구단위계획 수립 △신사역 4번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등 주민 숙원사업과 구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을 설명하고, 조속한 추진을 위해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내년도 시 예산편성을 앞두고 △말죽거리근린공원 조성 △여의천 친수공간 조성 △도시계획시설(녹지) 조성 및 재정비 사업 △서리풀근린공원 조성 △말죽거리공원 및 서리풀공원 등산로 정비 △보도육교 철거공사 △서초음악문화지구 활성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서초대로 보상 등 2023년 시비요구사업 총 80건, 1609억원에 대한 지원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최호정 서울시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주요 현안의 추진방안을 함께 면밀하게 검토해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또, 이숙자 의원은 “주요사업 및 시비요구사업이 시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구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지원을 약속했다. 

박상혁 의원은 “청담고 이전, 신사역 에스컬레이터 등 주요사업을 직접 살펴보고 정책에 반영해 추진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했다. 고광민 의원은 “청담고 이전이 하루 빨리 진행되도록 구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배 의원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등 주민 숙원사업들을 구에서 잘 살펴봐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민선 8기 들어 열린 첫 시의원 간담회로, 구정현안 해결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구 발전과 구민행복을 최우선으로 구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시의회와 지속해서 소통·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