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유소년스포츠센터, 사계절 테마가 있는 옥상정원 개방
강동유소년스포츠센터, 사계절 테마가 있는 옥상정원 개방
  • 양대규
  • 승인 2022.09.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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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도시관리공단이 운영하는 강동유소년스포츠센터에는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는 옥상정원이 있다.
강동구도시관리공단이 운영하는 강동유소년스포츠센터에는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는 옥상정원이 있다.

[시정일보] 강동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오미혜)이 운영하는 강동유소년스포츠센터(이하 유소년센터)에는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는 옥상정원이 있다. 

미화 직원들이 정성껏 가꾸는 이 정원은 유소년센터의 자랑거리로 회원들은 도심 속 힐링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유소년센터 옥상정원은 이른 봄 개나리, 금낭화를 시작으로 계절마다 온갖 종류의 꽃이 피어나고 있다. 이는 미화 직원들이 손수 물을 길어가며 정원을 가꾼 결과이다. 직원들은 개별적으로 가져온 꽃씨를 뿌리고 곁순을 꺾꽂이해서 정원을 가꿨고, 그렇게 정성스럽게 키운 온갖 꽃이 계절마다 다른 옷을 갈아입기에 이른 것이다.

봄에는 철쭉, 개나리 등이 차례대로 피었다지고, 여름에는 해바라기, 나팔꽃 등이 온 정원에 화사하게 피어난다. 지금은 봉숭아, 붓꽃이 줄지어 서서 가을 햇살 아래 자태를 뽐내고 있다.

정원 가꾸기를 처음 시작한 미화 반장 김제호 주임은 “조금 일찍 출근하여, 일과 시작 전 정원 가꾸기를 한다. 처음에는 집에서 가꾸는 꽃씨를 몇 개 가져와서 뿌렸는데 의외로 회원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부터는 유소년센터 앞 도로 가 화단까지 가꾸게 됐다. 삭막한 도시에서 이 작은 정원이 회원들 마음의 쉼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소년센터의 옥상정원은 지역주민을 위해 개방되어 있다. 화창한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싶은 분들은 유소년센터를 방문해 보시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