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송파대로 명품 꽃 거리 조성
송파구, 송파대로 명품 꽃 거리 조성
  • 송이헌
  • 승인 2022.09.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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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역 사거리, 종합운동장역 중앙분리대 등 조성 완료
송파구청 사거리 중앙분리대에 조성된 화단 모습
송파구청 사거리 중앙분리대에 조성된 화단 모습

[시정일보 송이헌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9월부터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도로변 일대에 계절별 특색있는 꽃을 심어 1년 내내 꽃이 피는 아름다운 꽃 거리를 만들어 나간다.

구는 사계절 꽃이 피는 가로환경을 조성해 아름다운 도심 경관을 연출하고, 코로나로 지친 구민들에게 힐링과 충전의 시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구는 차량과 보행자의 이동이 잦은 주요 교차로를 시작으로 가로변, 중앙분리대 일대를 다양한 꽃들로 채워나갈 예정이다.

먼저, 9월 초 △잠실역사거리 교통섬 △종합운동장역 중앙분리대 △구청 사거리 중앙분리대까지 송파의 주요 지점의 화단 조성을 완료했다.

특히, 잠실역 사거리 교통섬은 다년생과 일년생을 혼용해 입체감 있는 화단을 조성했다. 가을을 상징하는 가든멈과 스프레이 국화를 베이스로 안젤로니아, 펜타스 등 초화를 식재했으며, 9월 말까지 개화해 송파의 거리를 환하게 밝혀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송파대로 6km구간에는 웨이브 페튜니아 등 화려한 색상과 모양새로 이목을 끄는 다양한 수종을 심어 가로등 걸이 화분을 설치했다.

이어 9월 중순에는 △올림픽대로에 가로등 걸이 화분을 추가 설치하고 △주요 사거리에 가로 화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주요 버스정류소 10여 개에 난간형 화분을 설치해 삭막한 도로 환경에 생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꽃이 피는 가로환경 조성을 통해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창출하고, 코로나로 지친 구민들에게도 정서적 안정감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사계절 꽃 피는 가로변 조성뿐만 아니라 도심 공간에 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송파의 얼굴인 송파대로를 최고의 명품거리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